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이기도 하지만 농업인의 날 또는 가래떡 데이인 것을 아셨나요?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정부는 1996년 11월 11일을 '농업인의 날'로 지정했습니다. 농업인의 날이 11월 11일인 이유는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土月土日 (토월토일)에서 비롯됩니다. 土月土日 (토월토일)에서 土가 十(열 십)과一(한 일)을 합친 것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. 농림부에서는 土月土日을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쓰면 11월11일이 된다는 데 착안하여 우리 쌀로 만든 1모양의 가래떡을 주고받으며 농업의 중요성과 농업인에 감사의 마음을 갖자는 취지에서 2006년에 11월 11일을 가래떡 데이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...